[불교신문]엔데믹 시대... 불교 NGO도 지구촌 자비행 기지개
작성일 :  2022-06-16 00:00
이름 :  goodhands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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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시대... 불교 NGO도 지구촌 자비행 기지개

지구촌공생회 6개 나라에 설립한 교육시설 리모델링 적극 전개

 

 

불교신문 | 홍다영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부처님 자비를 전해온 불교 국제구호단체들도 다양한 사업으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올 하반기부터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오지마을에 건립한 81개 학교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2004년 창립과 동시에 캄보디아와 미얀마, 네팔, 라오스, 몽골, 케냐 등의 나라에 희망학교 건립 및 사후관리까지 진행했으나, 2년 전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휴교령으로 인해 학교 또한 방치에 가깝게 관리 받지 못했다. 지역 특성상 잦은 비 등으로 건물이 내려앉기도 했다.

 

'굿핸즈 굿스쿨 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설을 전반적으로 보강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첫 대상지는 캄보디아 따뗀 지역 영화초등학교로 선정했다. 2009년 설립 이후 10여년 이상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도량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이 학교는 현재 우기와 홍수 등으로 철근이 녹슬고 도서관 노후화 등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지 주민들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2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영화초 공사를 마치는 대로, 뜨라빼양 뜨라우 금산사초와 따께오주 담꼬 마을 삼명초 등 두 개 학교도 개보수에 들어간다.

 

앞으로 2027년까지 6년에 걸쳐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지원사업 재정비 및 시설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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